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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통합당 "윤화섭 시장 즉각 사퇴하라"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17일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안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17일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안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오는 1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상대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17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민들께 공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시장은 지지자 A씨로부터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정치 자금을 건네받아 이 중 일부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지역사회에서 저 문제를 두고 온갖 의혹이 제기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청렴도와 신뢰성에 엄청난 흠이 생겼다”며” 미래통합당 안산시의원 전원은 윤 시장이 72만 안산시를 이끌어 나가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바, 재판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공개사과와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이틀 앞두고 나온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볼멘소리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의 적절치 않은 정치적 공세라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이 방역활동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공세를 통해 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수장을 흔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아쉬운 목소리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산시장이 자신의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부어도 모자랄 판에 막대한 에너지를 재판장에 소비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워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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