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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마요르카도 팀 훈련 중단…선수들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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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팀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 (마요르카 SNS) © 뉴스1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팀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 (마요르카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기성용의 새 소속팀 마요르카가 훈련 중단까지 선언했다. 선수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스페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영향이다.

마요르카 구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선수단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 의무진과 논의한 결과 팀 훈련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미 지난 12일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받아들인 결정이다.

불행히도 스페인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9000명, 사망자만 300명을 넘어섰고 이에 스페인 정부는 현지시간 16일 자정부터 국경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구단의 단체 훈련 취소 결정과 함께 기성용을 포함한 마요르카 선수단 모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행히 선수단 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마요르카의 구스타보 루카스 의무팀장은 "선수들은 건강하다. 매일 그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모여 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단은 개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방침이다.

마요르카의 다니 파스토르 피지컬 코치는 "선수들은 각자 집에 머물며 건강에 신경써야한다.
각자 집에서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달했다"면서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 되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일 에이바르 원정에서 후반 36분 투입돼 역사적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의 다음 일정도 기약하기 어렵게 됐다.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경기에 나서며 순조로운 적응이 기대됐던 기성용이지만 코로나19라는 불청객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