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결식 우려 아동들에 도시락 배달
재능교육, 초등수학 전 과정 4월까지 무료 오픈
한샘, 아동복지 공동주거시설 방역지원
SK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SK는 이날부터 대구 지역 1000명과 경북 지역 500명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어린이 15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
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며,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들은 통상 학기 중에는 학교 점심급식을 이용했으나, 최근 개교가 미뤄지면서 끼니를 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공 시한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휴교 연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정할 예정이다.
도시락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도 전달한다. 상자에는 마스크, 비타민, 건강간식, 삼계탕, 생필품(칫솔, 치약) 등이 담겨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모바일로 재능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기본 정보 입력 후 상담을 통해 4월까지 ‘재능AI수학’ 무료 학습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샘은 아동복지 공동주거시설의 방역지원에 나섰다. 자사 홈케어 사업의 전문 인력과 '방역살균케어'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방역소독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3일 수원 ‘고운뜰’ 홀트아동복지회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시설인 ‘홀트아동복지회’와 ‘동방사회복지회’ 등 총 17곳의 복지 시설에 주 1회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들에 대한 지원 외에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성금·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코트라(KOTRA)는 난징·정저우·시안·항저우 등 9개 중국 지방정부와 기관, 기업이 기부한 마스크 24만4000장, 방호복 2000벌 등 방역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퇴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퇴직 직원 모임인 '세사모(세븐일레븐을 사랑하는 모임)' 및 현직 임원들은 마스크 2600여개를 마련해 가맹점 520여 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의료진들에게 '사랑의 도시락'도 전달한다. 세사모는 이날 롯데푸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으로 도시락 250인분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성금 1700여만원과 마스크 5000장, 방역용 방호복 1000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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