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韓中日 외교당국 국장들, 코로나19 대응 위해 협의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15:00

수정 2020.03.17 15:00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탄 채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탄 채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중·일 외교부 국장협의를 유선으로 개최했다.

이날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 타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전화 국장협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외교당국은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국내 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의 세 나라 간 및 글로벌 확산장지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중일 3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되, 해당 감염병 퇴치와 상호전파 차단을 위해 3국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서로 간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그 과정에서 3국간 및 양자 차원의 교류와 협력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중일 3국 외교당국은 향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으며, 3국 외교장관회의 조기 개최도 모색해가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