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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 유치 지지"

뉴스1

입력 2020.03.17 15:34

수정 2020.03.17 15:34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남도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전남도 제공)2020.03.17 /뉴스1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남도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전남도 제공)2020.03.17 /뉴스1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의 올해 최대 핵심과제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전남 22개 시장·군수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형식 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장(담양군수)과 유근기 사무총장(곡성군수)은 17일 전남도청에서 도내 22개 시장·군수의 뜻을 담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서명부를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성명서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전남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지역 기업이 연계하면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도지사는 "방사광가속기를 나주 산학연 클러스터에 유치, 한전공대와 광주·전남북 소재 대학,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며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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