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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산부 3500명에게 마스크 지원

뉴시스

입력 2020.03.17 15:53

수정 2020.03.17 15:53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임산부 3500명에게 1인당 10매씩의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산부는 마스크 구매를 위해 장시간 줄서기가 힘들고 감기에 걸리면 약을 함부로 먹기도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이다. 현재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직접 전파되는 ‘수직감염’의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조산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산부의 자택으로 마스크를 등기 발송한다. 부재로 미수령했거나 누락된 임산부는 보건소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대상자는 산모수첩과 신분증, 산부의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대리인의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류를 지참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취약계층이자 약물치료 제한을 받는 임산부를 적극 보호하는 조치로 꼭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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