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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30명→한 지자체서 하루 30명…"무덤덤한 상황 아니다"(상보)

방역당국이 한 달 동안 30명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제는 하루에 30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17일 경고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방역당국이 한 달 동안 30명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제는 하루에 30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17일 경고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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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첫 유입 후 한 달 동안 30명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제는 하루에 30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17일 경고했다.

하루에 최대 800명 선을 넘었던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선 아래로 뚝 떨어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언제든 불길이 거세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로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 발생 통계 중 유의하게 볼 부분 중 하나는 경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발생이 줄었다 늘었다를 떠나 경기도는 대구만큼 발생하고 있고, 대구도 신천지 신도가 아닌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30건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1월 20일 코로나19 국내 유입 사례를 발견한 후 30건의 사례를 찾기까지 거의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지금은 한 지방자치단에서도 하루에 30건이 넘는 사례(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렇게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다"며 "특별히 경기도는 그래프상으로도 그렇고 많은 증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생활방역의 실천, 또 개인위생 실천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며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또 감염원을 찾는 것은 방역당국 또 지자체, 각 부처가 합심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그러한 감염 연결고리를 끊는 데 기여하고 본인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당국이) 권고한 집회, 종교행사 이런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비유를 하자면 마치 (미국) 911테러 전후로 안보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듯이 방역당국이 바라볼 때 코로나19 전후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면 당연히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 스스로 쉬어야 하고 기침예절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하나의 예의가 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