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신천지 외국인 교육생 2명 소재 파악…1명 연락 안닿아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신천지 교육생 명단에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 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해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부산시 제공) © 뉴스1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신천지 교육생 명단에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 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해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부산시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지역 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행적이 묘연했던 외국인 교육생 2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신천지 교육생 명단에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 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해 부산시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5일 "경찰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사실상 추적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생 명단에 등록된 인적사항이 거짓일 가능성이 커, 소재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 이들 중 1명은 이름이 한글로 '이고어디타그니퍼퍼난데스세일즈포어데이즈'라고만 적혀 있다고 시는 전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부산시로부터 외국인들의 한글 이름과 국적을 전달받아 부산시 거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사명을 조회한 끝에 이들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합법체류자임을 확인했다.

이어 부산시와 이들이 거주하는 관할 지자체에 인적사항과 체류지를 통보해 관계기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어학연수 중인 학생, 나머지 한 명은 국내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구직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 명은 명단에만 등록돼 있고 실제 신천지 활동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별한 증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한 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지속해서 연락을 시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앞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신천지교회 신도와 교육생 명단 1만6884명(타지역 이관 포함)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17일 기준 지역 내 신천지 신도 2명과 교육생 1명 등 총 3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