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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멧돼지 번식기…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할까 '긴장'

[안동=뉴시스] 지난 1월 안동시의 낙동강 둔치에서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3.17
[안동=뉴시스] 지난 1월 안동시의 낙동강 둔치에서 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3.17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기온이 높아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최근 강원·경기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 발생하고 웅덩이와 돼지 운반 장비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3월부터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멧돼지의 번식기인데다 개체수와 활동이 늘어나고 본격 영농철이 시작돼 양돈농장에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유럽에서도 가을·겨울에 비해 봄·여름철에 ASF 발생이 많은 만큼 3월은 ASF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먼저 오는 23~27일을 ‘양돈농가 일제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차를 총동원해 농장 외부, 인접도로, 축산시설 등에 대해 집중 소독을 하기로 했다.

농장 내부는 소유자가 청소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한돈협회·축협을 중심으로 양돈농가 ‘단체소통방’을 개설, 농가 조치사항을 사진으로 공유하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4월부터는 중앙·지자체 합동 점검을 벌여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내외 소독철저, 농장 출입차와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금지 등 방역요령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