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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단기계약 기성용, '리그 중단'으로 난감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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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만 112명이 6월 계약 만료…UEFA 긴급회의 열어 논의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된 가운데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마요르카 소속의 기성용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캡처 = 마요르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된 가운데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마요르카 소속의 기성용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캡처 = 마요르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럽 5대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도 4개월 단기 계약을 맺어 이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을 떠난 뒤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무산되면서 스페인으로 향한 기성용은 지난 7일(한국시간) 에이바르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애초 일정대로라면 지난 16일 홈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리그 중단으로 불발됐다.

무난한 데뷔전으로 마요르카에 안착한 기성용은 마요르카와 6월 말에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라리가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자칫 계약이 꼬이게 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최근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가 라리가에 112명이나 된다.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19개 구단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전했다.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맺은 기성용은 이번 시즌 후반기 활약을 통해 재계약을 노리거나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끌어내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컨디션 관리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이는 향후 계약 연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예정된 긴급회의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예정되었던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의 1년 연기가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어 연기된 일정만큼 계약을 자동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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