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화단에 A(2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이 아파트 19층 계단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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