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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제5대 원장으로 재선임

뉴시스

입력 2020.03.17 17:50

수정 2020.03.17 17:50

[서울=뉴시스]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이 제5대 원장으로 재선임됐다. (사진 = 고전번역원 제공) 2020.03.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이 제5대 원장으로 재선임됐다. (사진 = 고전번역원 제공) 2020.03.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이 제5대 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고전번역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제5대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신 원장을 재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신 원장은 고전번역원 전신인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민추) 국역연수원 1기 출신이다. 이후 민추 국역연구부장, 편찬실장, 국역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문집을 집대성한 '한국문집총간' 간행, 조선왕조실록 완역 등 대형사업을 주도했으며 '고전국역활성화 방안', '민주문화추진회 장기발전계획' 등을 수립했다. 2007년에는 민추가 고전번역원으로 출범할 때 종합계획안을 세우기도 했다.

신 원장은 제4대 원장 임기 중 우리나라 고전을 총정리하는 '한국고전총간' 편찬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인이 지은 모든 한문고전을 조사해 선별, 분류, 영인, 교감·표점, 해제, 정보화하는 사업이다. 한국 고전을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보존하며 편하게 활용하고 보다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신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연임으로 '한국고전총간' 사업을 시작부터 끝까지 임기 내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신 원장은 성균관대 석·박사를 거쳐 1995년부터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한국서지학회장과 한국고전번역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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