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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착취 '텔레그램 N번방' 박사 유력 피의자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명 '텔레그램 박사방 성범죄' 유력 피의자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텔레그램 박사방 성범죄'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을 여러 텔레그램 방에 뿌린 사건이다. 범죄 핵심인물로 아이디 '박사'를 쓰는 이가 거론된다.

서울경찰청은 유력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피의자를 대상으로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들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 피의자가 포함된 사실도 확인했다.

피의자 A씨는 16~17일 조사받던 중 자해를 시도해 이송된 병원에서 열이 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건물 2층 사이버안전과에서 A씨를 조사한 근무자들은 사실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울지방청 지하1층 상무관과 별관 지하1층 수사직무학교에서 대기하고 있다.


서울지방청은 2층 사이버안전과와 지하1층 상무관, 청사 엘리베이터, 별관지하1층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건물 2층에서는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