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80대 확진자 또 사망…전국 총 84명(종합)

뉴스1

입력 2020.03.17 19:00

수정 2020.03.17 19:00

1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 비상대책본부 앞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벽면 가득 붙어 있다. 전국에서 날아든 메시지에는 어린이집 꼬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공무원 등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1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 비상대책본부 앞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벽면 가득 붙어 있다. 전국에서 날아든 메시지에는 어린이집 꼬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공무원 등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8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또 숨졌다.

이로써 대구 사망자는 55명, 전국 사망자는 8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남성이 이날 오후 3시15분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17일) 오전 2시45분쯤에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7세 여성이 폐렴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5일 봉화 푸른요양원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인 16일에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1세 여성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던 경산시의 81세 여성,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산시의 71세 남성 확진자 등이 잇따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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