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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PC방 중학생·영국 갔다온 20세 여성까지…서울 확진자 270명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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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에서 새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가 총 270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82명이다.

동대문구에서는 14세 남자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간 세븐PC방을 이용했던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지난 16일 오후 12시20분쯤 경희대 인근 하나은행을 마스크를 낀채 도보로 방문했다.

같은날 오후 4시 택시로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오후 5시쯤 경동시장 정거장에서 271번 버스를 타고 삼육병원 정거장에서 내렸다. 이날 이동시에도 마스크를 꼈다. 17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조치가 완료됐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용자 중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126명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얻어 확인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를 포함해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까지 연결된 관련 확진자는 27명이다. 이는 동대문구 노인 확진자의 요양보호사로 일했던 여성과 그 가족들까지 포함한 수치다.

송파구에서는 영국에 다녀온 마천2동 거주 20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영국에서 입국하며 인천공항에서 받은 선별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16일 오후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체 검사를 받고 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관계자는 "인천 공항 시설이용 관련은 인천검역소에서 역학조사 중"이라며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장소는 모두 방역소독 했고, 송파구민 접촉자들은 검체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