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 누락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대구시의 2차 행정조사가 약 10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신천지 대구교회 2차 행정조사가 끝났다.
시는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시 공무원과 경찰 등 100여명을 동원해 행정조사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경찰 등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 1차 행정조사를 진행, 컴퓨터 49대와 교회 가입 때 작성하는 교적부 44권, 제출 교인 이름이 적힌 헌금 봉투, 회계장부 등 41종을 영치하고 187건의 자료를 확보했다.
하지만 교회 내부 서버를 관리하는 DB프로그램의 계약 연장 문제로 대구교회 전체 컴퓨터 49대에 든 내부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는 2차 행정조사에서 경찰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전문 분석관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전 9시께 시작한 행정조사를 약 10시간 만에 마무리했다"면서 "자료 분석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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