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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연맹 긴급 화상회의 종료…"도쿄올림픽 개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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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 회의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화상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세계태권도연맹 회의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화상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을 향한 불안의 시선이 커지고 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의지는 확고했다. 전례 없는 위기의 상황이지만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OC는 17일 오후(한국시간) 각 국제경기연맹(IF) 수장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종목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회의다.

회의 개최를 앞두고는 이 자리에서 올림픽 연기가 진지하게 논의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내용은 전혀 달랐다.

한국의 유일한 국제경기연맹 회장 자격으로 논의에 참가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회의를 마친 뒤 "IOC (토마스 바흐)위원장이 전례 없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총재는 "위원장은 각 국제경기연맹에도 통합을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갑작스러운 어떤 결정이나 추측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각 종목 예선전이 파행을 겪었으나 6월까지만 본선에 나설 선수들에 대한 선발을 마치면 대회 개최는 문제 없다는 게 IOC의 입장이다.

조정원 총재는 "현재까지 전체 종목 중 57%의 선수가 선발된 상태인데, 6월30일까지만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문제없을 것이라는 게 IOC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IF마다 선발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변수가 있었으나 6월30일까지 선발전을 마치도록 주력한다는 뜻을 모았다. 모두들 IOC의 리더십 하에 단합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도쿄올림픽을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끝으로 조 총재는 "우리 태권도의 경우 이미 68%의 선수 선발이 완료된 상태다. 연기된 유럽과 아시아선발전을 6월말까지 마치면 도쿄올림픽 진행에 문제없다. 태권도는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