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롯데마트는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주로 맛볼 수 있었던 한우 최고등급인 1++(9)(투뿔넘버나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서초점, 잠실점, 서울역점 등 수도권 20개점에서 1++(9)등급 한우 등심(100g)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1만780원에 선보인다.
1++(9) 등급은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받을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다. 가격도 7, 8에 비해 5~10% 정도 비싸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 등급 판정 기준을 개정했다. 1++등급을 부여하는 기준을 과거 지방함량 17% 이상에서 15.6%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1++등급을 근내지방도에 따라 7, 8, 9등급을 부여해 세분화하도록 했다. 과거에는 등급을 세부적으로 표기하지 않았지만 정부 지침 변경으로 한우 1++등급 내에서도 근내지방도 기준으로 7, 8, 9 등급 표기를 해야 한다.
아울러 서초점, 잠실점 등 9개 점에서 350일 이상 곡물 비육해 육즙이 풍부하고 마블링이 우수한(MBS 마블스코어 1~9등급 기준 중 8등급 이상만 선별) '청정와규 MBS8+ 윗등심'(호주산/100g)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7120원에 판매한다.
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최고급 한우를 알찬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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