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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SK, 여전히 투자 매력 충분…목표가↓"

뉴시스

입력 2020.03.18 08:32

수정 2020.03.18 08:32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만원으로 하향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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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TB투자증권은 18일 SK(034730)에 대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으나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로 SK바이오팜의 상장 시점 예상이 어려워진 영향에 주가의 낙폭이 확대됐다"며 "유가하락에 따른 종속회사 SK이노베이션 감익 불가피도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날 기준으로 내재가치비율(EV)은 17조6000억원을 기록 중"이라며 "상장지분가치 8조원으로 EV가 상장지분가치를 하회하는 일부 지주 종목과 다른 형태이나 살펴보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후 SK바이오팜 지분가치 증가, 구무매출에 따른 현금유입은 경기 우려속에서도 매력적인 요인"이라며 "SK바이오팜 IPO 시점이 구체화되면 자회사 상장과 현금 유입은 매력적인 투자유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유가하락으로 SK이노베이션의 추정치 하향 조정 시 연결실적 감소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상장지분가치 감소, 순차입금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하나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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