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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KB금융, 금리 환경 악화…목표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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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23% 하향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B금융의 은행 NIM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 분기 대비 각각 6bp(1bp=0.01%포인트), 6bp, 3bp 추가 하락한 후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2bp, 1bp 반등해 올해 연간 NIM이 1.49%(-18bps YoY)로 18bp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더 풍부해진 유동성과 낮아진 금리와 함께 KB금융의 예금 프랜차이즈, 카드 결제 계좌유치 노력 등으로 저원가성 핵심예금 비중이 재상승하기 시작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 인하해 은행 NIM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강 연구원은 "기타비이자 부문에서 채권 관련 이익이 상승하는 효과가 일부 존재하고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여신전문사로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자금 조달하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하면 조달비용 하락의 효과로 그룹 순이자이익 방어에 기여한다"며 "KB금융은 인수합병(M&A), 증자 등을 통해 비은행부문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비은행부문 순이익 비중은 31%"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와 그 영향 등을 예단하기 이르다"면서 "다만 통화정책, 재정정책,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 정부의 다각도의 대책과 KB금융의 개선된 펀더멘털에도 과거 금융위기 시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해 과매도인 것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 집중하는 투자 포인트일 수 있지만 배당 수익률이 올해, 내년, 내후년 각각 7.4%, 7.9%, 8.5%로 예상돼 초저금리 환경에 높은 배당 매력은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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