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부산 사하구에 주소지를 둔 23세 여성(102번)이다. 그는 지난 1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김해공항에서 발열 증상이 보여 검사를 받게 됐고 결국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지역에서 유럽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앞서 91번 남성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초 이탈리아를 여행했으며 이후 10여 일간 스페인을 거쳐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당시 부산시 보건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보다는 스페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페인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에 이른다.
다음은 이날 추가 확진자 2명 명단이다. <부산시 발표>
△ 부산 102번 (1997년생, 여성, 사하구) / 스페인 여행(1.2.~3.16.), 발열 증상으로 김해공항 검역소에서 검사 후 의료원 이송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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