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성시, 시립도서관 휴관 장기화에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 제공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12:40

수정 2020.03.18 12:40

도서관 방문해 책을 수령하고, 무인반납기로 반납하는 방식
화성시, 시립도서관 휴관 장기화에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도서 대출업무 재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북 테이크아웃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한 뒤 다음날 방문해 책을 수령하고, 무인반납기로 반납 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던 시민들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이다.

주당 1회, 1인 3권까지 이용 가능하며, 대출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내 북 테이크아웃 게시판으로 신청하고 그 다음날 방문 수령하면 된다.

단 신청 시간이 오후 4시 이후일 경우 이틀 뒤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도서 수령을 위한 도서관 방문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5시까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화성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출일과 시간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이번 북 테이크아웃 외에도 동탄 SRT역과 병점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과 홈페이지 내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통해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