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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준금리 1.125%로 인하…사상최저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9 21:13

수정 2020.03.19 21:13

FILE PHOTO: A staff member stands beside the Taiwanese Central Bank logo in Taipei, Taiwan February 26, 2018. REUTERS/Tyrone Siu/File Photo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FILE PHOTO: A staff member stands beside the Taiwanese Central Bank logo in Taipei, Taiwan February 26, 2018. REUTERS/Tyrone Siu/File Photo /REUTERS/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대만 중앙은행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125%로 0.250%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만이 기준금리를 떨어트린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당초 시장에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2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배나 대폭 인하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을 먼저 수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인하폭이 예상보다 컸던 이유에 대해 "이번은 세계 금융위기(리먼 쇼크)에 비해 세계 공급망 등 영향이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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