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亞 증시 일제히 반등 마감

뉴시스

입력 2020.03.20 16:55

수정 2020.03.20 16:55

코스피 지수, 7.44% 상승 마감 호주 S&P/ASX 200 0.7% 올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 오른 467.75 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2원 내린 1,246.5원에 마감했다. 2020.03.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 오른 467.75 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2원 내린 1,246.5원에 마감했다. 2020.03.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김제이 기자 = 하락세를 이어오던 아시아 증시가 20일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457.64)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에 마감했다.
지수는 2.80% 오른 1498.49에 출발한 뒤 장 중 상승 폭을 키우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428.35)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에 출발한 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에 마감했다.

장 중 내내 상승세가 이어지며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1.61% 오른 2745.62로 장을 마감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3% 상승한 1만150.1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06% 오른 1915.05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S&P/ASX 200 지수는 0.70% 올랐다. 홍콩항셍 지수는 3.96% 오름세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43.49포인트(1.61%) 뛴 2745.62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의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일본 제외)는 2.86% 올랐다.

마켓워치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경제적 충격을 줄여줄 수 있다는 희망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번 위기 속에서 달러 스와프 금리 인하, 7500억유로 규모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 가동 등 조치를 내놨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내렸다. 호주 중앙은행은 2주 만에 기준금리를 0.5%에서 사상 최저인 0.25%로 인하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등 9개국과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공포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달러 수요가 급증하자 나온 조치다.

밤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연일 급락세를 이어오던 다우 지수는 기술적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188.27포인트(0.95%) 오른 2만87.1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다우 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빠지며 지난 2017년 2월 이후 3년 만에 심리적 저지선인 2만 선을 내줬었다.


S&P500 지수는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73포인트(2.30%) 오른7150.58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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