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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美, 코로나19 재난소득에 '디지털 달러' 활용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08:23

수정 2020.03.24 08:23

[파이낸셜뉴스] ■알리페이, CBDC 관련 특허 5건 신청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된 특허 확보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CBDC와 관련된 특허 5건을 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에는 디지털 화폐 유통 및 거래 장부 기록, 불법 계좌 단속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업 모니터링 , 디지털 화폐 월렛 결제, 익명 거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포스트] 美, 코로나19 재난소득에 '디지털 달러' 활용

■美, 코로나19 재난소득 지급에 디지털 달러 활용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침체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전국민에게 재난소득을 지급하는 미국의 법률에 '디지털 달러'를 활용해 적격 수급자를 가리는 방안이 포함돼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주 제안된 '노동자 및 가족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법(Take Responsibility for Workers and Families Act)'과 '미국의 소비자, 국가, 기업 및 취약한 인구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지원법(Financial Protections and Assistance for America’s Consumers, States, Businesses, and Vulnerable Populations Act)' 초안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성년자 1,000달러, 성인 2,000달러의 재난소득을 지급할 때 디지털 달러와 디지털 지갑을 사용해 적격 수급자를 가려내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법안에는 디지털 달러를 활용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나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사용한다는 명시적 조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팀 포크 '하이브' 스팀보다 20% 높은 가격에 거래
스팀의 하드포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하이브'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 기준으로 기존 스팀 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기사 출고 시점에 비트렉스에서 하이브는 0.1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스팀은 0.154 달러다. 하이브의 24시간 거래랑은 2.85만 달러로 스팀 거래량의 60%를 차지했다. 하이브는 현재 비트렉스, 로노미, 프로빗, 블록 트레이드 등에 상장돼 있다.

■美정치활동위원회, 가상자산 우호적 정책 지원 위해 2.1만 달러 조달
미국의 민간 선거운동조직 미국 정치활동위원회(PAC)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국회 후보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가상자산 관련 공공 정책 지원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PAC는 현재 약 2만1000 달러를 조달했고 이 중 약 4,600 달러가 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PAC의 정치 자금 기부자들은 최종적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 미 연방 선거위원회가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PAC의 초기 기부자는 제미니 공동 창시자 카메론(Cameron)과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OO 에밀레 최(Emilie Choi)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인 11%, 가상자산 보유중"
2억7000만 이상의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의 전체 인구 11% 가량이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웹인덱스(GlobalWebIndex) 보고서를 인용해 "11%의 인도네시아 사람이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 브라질, 남아프리카, 태국, 나이지이라에 이어 6번째로 가상자산 기술을 정식 채택한 국가다.
미디어는 "점점 더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가상자산을 국가 화폐로 취급하며 인도네시아 루피아(IDR)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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