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나銀, ‘장기 원리금 보장 ELB’ 출시.. 금융권 최초 퇴직연금 전용 상품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18:12

수정 2020.03.24 18:12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변동금리를 적용한 퇴직연금 전용 '장기 원리금 보장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출시한다. 기준금리 인하로 0%대 정기예금이 현실화된 가운데 이 보다 높은 수익률과 원리금을 보장하는 ELB가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장기 원리금 보장 ELB에는 기업 퇴직연금(DB, DC)과 개인 퇴직연금(IRP)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다. 3년 또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통상 은행들이 출시해온 1년 만기(고정금리) ELB와 차별화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적용하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3개월 변동)와 연동해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CD금리를 기준으로 3년 만기와 5년 만기의 ELB 금리는 각각 1.62%, 1.67%로 현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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