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필터 교체형 마스크 60만개 제작해 보급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5 12:02

수정 2020.03.25 12:02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보건용 마스크 수급 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봉제업체를 통해 필터 삽입이 가능한 마스크 60만개와 교체형 필터 300만개를 제작해 공적마스크 소외계층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KF80 이상의 필터를 사용한 제품으로 시는 4월 30일까지 마스크 1개와 교체형 필터 5개로 구성된 필터 교체형 마스크 60만 세트를 제작한다.

시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마스크가 필요하나 공적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단기체류 외국인과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하고, 마스크 1개당 교체형 필터 5개를 주기로 했다.

필터 교체형 마스크는 서울소재 111개 봉제업체에서 생산된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봉제공장에 방문해 마스크 생산과정을 살폈다. 이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 중인 '착한마스크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한편 시는 마스크의 수급난 해소를 위해 대상별로 구분해 마스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각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 마을공동체, 새마을 부녀회 등에서 필터교체형 마스크 생산시 필터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에서는 총 23개의 주민참여 단체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에서 확보한 마스크 필터 중 3만개를 지원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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