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큰손’ 중국인 인천으로 간다…‘송도 브로드 스퀘어’ 관심 UP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13:13

수정 2020.03.26 13:13

부동산 ‘큰손’ 중국인 인천으로 간다…‘송도 브로드 스퀘어’ 관심 UP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인 투자자의 인천 ‘땅 쇼핑’ 두드러져
‘송도 브로드 스퀘어’, GTX·신국제여객터미널 등 대형개발 호재로 기대감 상승

중국인이 인천 부동산 ‘큰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 몇 년간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DTI(총부채상환비율)을 축소하는 등 투기 과열 방지책을 발표하면서 주요 부동산 투자자가 외국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이 급증하는 ‘손바뀜’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인천시 부평구과 연수구 등의 땅 쇼핑이 두드러졌다. 지난 1월 머니투데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료에 근거, '외국인 국내 상가 매수 현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중국인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에 위치한 상가 728호실을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총 매수금액은 1771억7100만원에 달한다.


중국인이 인천 지역을 사들이는 이유는 총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는 접근성이다.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올 경우, 가장 먼저 접하는 지역이 인천이며 인천에는 공항과 항만이 있어 중국과의 접근성이 좋다. 다음으로는 개발호재다.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GTX 등 대형 개발호재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투자가 급증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과 제주에 비해 매물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고, 최근 GTX,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대형 호재가 연달아 생기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에 그동안 제주도의 상가를 사들였던 중국인이 인천 상가에 몰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렇게 인천에 중국인 투자자들이 급증하자, 인천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국내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분양하는 상업시설이 눈길을끈다. SD파트너스(시행)는 이달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일원에 공급하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8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조성돼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 생활밀착형 시설부터 레저, 오락 등 여가문화형 시설까지 다양한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 에서 희소성 있는 1종 위락시설 입점이 가능한 부지로, 다채로운 업종의 임차인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가 약 100m 거리(도보 3분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했다. 인근에는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진행 중이다. GTX 개발호재도 있다. 인근에 설치되는 GTX-B노선은 인천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 80km 노선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진다. 서울역까지는 30분대로 현재보다 약 1시간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2022년 말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업시설 앞으로는 워터프론트 호수가 있어 유동인구 흡수도 수월하다. 워터프론트 사업은 교량,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 시설 등의 친수 공간을 ‘ㅁ’자 형태로 조성하는 호수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는 달빛축제공원,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NC몰, 세브란스 병원(예정) 등이 있어 연계된 상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송도 9공구에는 지난해 4월 개장한 크루즈터미널에 이어 오는 6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될 예정이어서 연간 약 15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방문객이 송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세관, 상업·연구·주거시설이 융합된 아암물류2단지가 계획 중이다.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몰로 화려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4면 개방형 보행로와 내부통로 설계로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으며 전면 통유리 설치, 간판 일체화, 포토존 조형물 설치, 24시간 특화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상업시설 바로 앞은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대한민국 도시화의 상징인 ‘강남 테헤란로’ 일대처럼 개발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중심으로 약 1km 정도 되는 거리로 일명, ‘송도의 테헤란로’로 불릴 예정이다. 이 일대는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송도 브로드 스퀘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78-5에 위치해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