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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코로나19' 극복 임직원 급여 반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14:21

수정 2020.03.26 14:21

임직원 누적 성금 6000만원 달해 
대구시설공단 전경.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 전경.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이 실시하는 '아름다운 나눔' 운동의 참여대상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마련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후 대구의료원, 남구보건소, 남구청,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각 구청과 보건소, 의료원의 과중된 업무를 지원해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단이 사랑하는 대구를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아름다운 나눔 급여 반납, 기부금 모으기 행사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후 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누적 성금은 60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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