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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 엔 로렘과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협력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14:22

수정 2020.03.26 14:22

안전성평가연구소, 엔 로렘과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미국의 비영리조직인 엔 로렘(n-Lorem) 재단과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엔 로렘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ASO를 활용한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SO는 특정 질환을 나타내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핵산 치료제를 말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엔 로렘은 ASO 치료제에 대한 원천기술을,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안전성평가 및 독성연구 관련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인 전임상 연구단계의 상당부분에 기여 할 예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송창우 소장은 "엔 로렘과 희귀병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회의 필요한 곳에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역량이 닿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 로렘 재단은 미국의 전문 제약기업인 아이오니스 제약회사의 산하재단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아이오니스 제약회사는 2007년부터 ASO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핵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공동 협력해 오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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