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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 RNA전문가 로져 콘버그 교수에 스톱옵션 부여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3:25

수정 2020.03.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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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가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져 콘버그 교수의 사내이사 선임에 이어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신약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앤디포스는 로져 콘버그 교수에게 총 발행주식의 2% 수준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여되는 주식매수선택권은 총 100만주 규모다.

앤디포스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를 통해 콘버그 교수와 신약개발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콘버그 교수는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발현이 대부분 조절되는 생물 의학적 과정인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다양한 효소 단백질을 밝혀내고 전사 관련 단백질 집합체의 구조를 원자단위까지 규명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세계 수상자 협회(WLA) 회원들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스톡옵션 부여는 핵심 인력을 장기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콘버그 교수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함으로써 앤디포스는 신약개발 사업의 핵심 인력과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진의 진정성 있는 신약개발 사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siRNA 기술을 바탕으로 폐암 및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만큼 콘버그 교수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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