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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여상규·박맹우·백승주 합류”..원내교섭단체 구성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9 14:01

수정 2020.03.29 14:01

선거보조금 55억원 더 받을 수 있게 돼
이번주 초 총선 선대위 공식 출범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 뉴시스
원유철 미래통합당 대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여상규·박맹우·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다.

조수진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분의 의원이 30일 오전 10시30분까지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줬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여상규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박맹우 의원은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백승주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외교·안보 분야)으로 각각 임명할 방침이다.

이들이 입당 절차를 마치면 한국당은 의원수가 기존 17명에서 20명으로 늘어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30일 55억원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당은 이번주 초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이번에 이적을 밝힌 3명 의원 외에도 3~4명의 의원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 대표는 “한국당은 20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 위기 등에 국회 내에서 당장 내놓을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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