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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내일 세번째 檢소환조사..변호인 선임 계획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9 20:14

수정 2020.03.29 20:1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대화방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이 새로운 사선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조주빈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변호인 없이 두 차례 조사를 받아왔다.

29일 검찰 관계자는 "30일 오전에는 선임을 위한 (변호인의) 접견 요청이 있어, 조주빈에 대한 세번째 소환조사는 오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며 "기소 전에는 국선변호인은 선임 대상이 아니며, 아직 선임이 결정된 사선 변호인은 없고, 정해져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30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찰은 첫번째와 두번째 소환조사에 이어 '박사방' 운영에 대한 사실관계와 혐의 인정 여부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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