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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中企업계 만나 "코로나 전부터 경제 추락 현상"

뉴시스

입력 2020.03.30 13:16

수정 2020.03.30 13:16

"현장 목소리 외면한 정책이 우리 경제 괴멸시켜"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 인정하고 규제 철폐해야" 신세돈 "한국당 선상에서 통합당 보지 말아달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부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 받고 있다. 2020.03.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부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 받고 있다. 2020.03.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김성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30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우리 경제가 이렇게까지 추락하고 있는 것은 우한 코로나 이전, 지금 걱정이 생기기 이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현상"이라며 '경제 심판론'을 부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국정 심판 첫번째는 경제 심판이다. 문재인 정권 경제심판론이 우리가 총선에서 내걸고 있는 어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현 정권의 잘못된 정책들이 우리 경제를 괴멸시키는 무너뜨리려 하는 큰 원인이 됐다"며 "거기에 우한 코로나까지 겹치며 우리 기업인들은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황 대표는 "근본적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현금성 지원 대책만 나열한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붙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기업 생존의 발목 잡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께 참석한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은 경제정책 중심에 중소기업이 있다"며 "통합당의 어떤 정책의 방향을 과거의 무슨 자유한국당이나 그 선상에서 놓고 보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03.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03.30. photo1006@newsis.com
그는 "코로나에 다급한데 정부 돈만 빌려주겠다, 줄서라 이건 아니다"며 "국회 입법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와야만 노조를 위한 정책, 근로자를 위한 정책 아니고 3000만 중소기업과 관련된 국민들이 경제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드는 데 첫 발을 들이는 게 황교안 대표라 꼭 명심하고 지원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64%가 코로나 피해를 입었다.
70%의 중소기업은 6개월 지속시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한다"며 대중소기업간 경제 생태계조성,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문제, 중소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정책적 배려 등을 포함한 정책과제들을 전달했다.

황 대표는 중기중앙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잘 챙겨서 우리 당 총선 공약에 포함시키고 시기적으로 안되는 것은 당 방향으로 정해서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저와 우리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중소기업 여러분의 해묵은 숙원을 풀어드리고 우리 경제를 다시 활발하게 되살아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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