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단체연합 "텔레그램 N번방 이용자 강력 처벌"

대전여성단체 연합 회원들이 30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 이용자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30일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이용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이용자는 모두 공범"이라며 "모든 공범자를 강력 처벌하고, 국회는 디지털 성범죄 처벌 법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한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의 신상을 이용해 강요와 협박을 가해 성착취 영상물을 만들고, 회원들이 영상물을 보고 평가하는 반인륜적이고 잔혹한 성범죄 공모자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날이 잔혹해지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 지금의 사태를 키워온 주범"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 3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원은 74명으로 그 중 미성년자만 16명에 이른다"며 "수요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차단만이 계속되는 비극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