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조깅만 해도 가상자산 채굴" MS 특허 신청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8:06

수정 2020.03.31 11:27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중앙은행, CBDC 활용 실험 나선다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를 테스트하자는 공개 제안을 내놨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빌로이 데 갈하우(Francois Villeroy de Galhau)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우리는 중앙 은행으로서 민간기업, 특히 금융회사 간의 지불금이 증가하고 기술이 가속화되고 공공 및 정치 수요가 증가하는시기에 혁신을 요구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이 길을 개척했고, 우리는 야심 차고 체계적으로 우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CBDC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내놨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금융 상품에 대한 지불 △다른 중앙 은행의 CBDC에 대한 지불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불 등 3가지 사례를 통해 CBDC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중앙은행은 오늘 7월 10일 CBDC 테스트에 참여할 10개의 협력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포스트] "조깅만 해도 가상자산 채굴" MS 특허 신청

. ■"조깅만 해도 가상자산 채굴"...MS 특허 신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사람이 운동을 하거나 광고를 볼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MS가 “인간이 운동을 하거나 광고를 보는 것 같은 신체활동을 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컴퓨터가 판독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 연산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은 기존의 작업증명 시스템의 운영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난 26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신체활동으로 맥박이 빨라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해당 데이터로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또 머리에 스캐너를 연결해두면 뇌파나 두뇌활동을 하는 동안 전송되는 신호로도 가상자산을 채굴할 수 있다. MS는 "사용자의 몸에 스캐너를 연결해두면 광고를 보는 등 정신적으로 집중할 때 스캐너가 이를 감지해 블록을 증명하고, 사용자에게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준다”고 설명했다.

■前CFTC 위원장 "비트코인 백서에 탈규제 없다"
'디지털 달러' 홍보를 위한 비영리단체 설립을 선언해 '크립토 대디'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비트코인 백서 어디에도 규제나 정부 기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언급은 없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AMB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지안 카를로 전 위원장이 "비트코인백서에서 비트코인은 상업적인 실체가 은행 혹은 기타 기관을 통해 중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버뮤다, 케이맨 제도, 몰타, 싱가포르 또는 스위스와 같은 섬 경제체의 중앙은행을 예로 들면, 그들은 자산을 보호하는 오랜 전통이 있으며, 이들에게 비트코인은 안전과 보호를 받는 또 다른 자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中 블록체인 폰지사기 게임 운영 중단...수백억 위안 피해
중국 암호화폐 재테크 서비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硅谷区块鸡)'이 운영을 돌연 중단하면서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고 30일 코인니스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피해액만 수백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은 지난 2019년 7월 출시된 가상자산 재테크 앱으로, 3만 위안을 투자하면 1달에 1만 위안의 수익을 돌려준다고 홍보해 이용자들을 모았다. 해당 서비스는 게임 방식을 도입, 블록체인 닭을 구입해 11일을 기르면 매일 15%의 수익을 제공하며, 11일 후에는 다른 이용자에게 닭을 원가 또는 프리미엄을 붙여 팔 수 있다. P2P 방식 거래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을 제공해왔다는 게 중국 현지 미디어들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 블록체인 치킨 앱은 현재 접속이 불가하며, 업체 측과의 소통 채널이 모두 단절된 상태다.


■유명 투자자 "시총 상위 15개 가상자산만 성공 가능"
유명 가상자산 투자자 마이크 말로니(Mike Maloney)가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등 시총 상위 15개 코인 만이 성공할 수 있고, 다른 코인들의 가치는 0에 수렴할 것"이라며 "투자의 기본은 가상자산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과 금은 돈(money)이고, 법정화폐는 통화(currency)"라며 "돈은 교환 매개로서 통화와는 다르며,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개념을 설명했다.
반면 "법정화폐는 장기적으로 가치 보전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