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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2차 전세기, 오후 인천 도착..귀국 지원 마무리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2 08:33

수정 2020.04.02 08:33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지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며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지난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며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우리 국민 205명을 태운 이탈리아 2차 전세기가 2일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1차와 2차에 걸쳐 총 514명이 돌아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탈리아 내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이 마무리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2차 전세기는 1일(현지시간) 오후 5시 50분쯤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113명을 태웠고 밀라노로 이동했다. 여기서 92명을 추가로 태웠고 오후 10시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전세기에도 신속대응팀과 의료진이 동승했고 탑승객들은 전날 1차 전세기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 탑승 수속 전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비행기를 탔다.


이들은 한국 도착하면 전원 충남 천안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 4박 5일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된다.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올 경우 14일간의 자가 격리로 전환되며, 한 명이라도 양성 반응자가 나오면 14일 간 시설에 격리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1차 전세기를 타고 밀라노를 떠난 309명은 지난 1일 오후 인천에 도착했고, 현재 강원도 평창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에 머물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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