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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당신을 지키겠다" …정의당 부산 총선후보 선거운동 돌입

뉴스1

입력 2020.04.02 15:27

수정 2020.04.02 15:27

정의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일 오전 남구 소막마을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정의당 제공) 2020.4.2 © 뉴스1
정의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일 오전 남구 소막마을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정의당 제공) 2020.4.2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정의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는 슬로건과 함께 민심잡기 행보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오전 11시 부산 남구 소막마을에서 진행한 선대위 출정식에서 슬로건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안정당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의당은 메인 슬로건 외에도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 ‘양당정치 견제할 대안정당, 정의당’ 등 보조슬로건도 발표했다.


우선 메인 슬로건은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것을 겨냥, 꼼수정치에 대해 원칙있는 걸음을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정의당은 설명했다.

보조 슬로건은 진보정당의 상징성을 더하고, 진보적 정책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바꿀 정당으로 ‘정의당’을 강조했다.

출정식이 진행된 소막마을은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조차 재개발을 포기할 정도로 낙후하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정의당은 대표공약인 ‘그린뉴딜’이 적용될 최적지이자, 정의당이 추구하는 '살던사람을 지키는 도시재생' 녹색리모델링이 가능한 상징적인 공간인 이곳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

이날 각 후보들은 아침부터 선거유세에 돌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구갑의 현정길 후보는 아침유세에 앞서 5시 36분에 서면에서 장산방면으로 출발하는 도시철도 2호선 첫차에 탑승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고(故) 노회찬 의원의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언급된 6411버스를 부산에서 재현하는 일정으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동래구의 박재완 후보는 오전 7시 동래지하철역 1번 출구 앞에서, 금정구의 신수영 후보는 오전 7시 부산침례병원 앞에서, 북강서을의 이의용 후보는 수정역 삼거리 앞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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