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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해외 은닉재산 환수 공약" 열린민주당 광주서 출정(종합)

뉴시스

입력 2020.04.02 15:46

수정 2020.04.02 15:46

국립5·18민주묘지서 참배 "오월정신 이어가겠다" 다짐 목포서 기자간담회 갖고 'DJ·노무현 정신계승' 지지호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참배를 한 뒤 기호 12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2020.04.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참배를 한 뒤 기호 12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2020.04.02. hgryu77@newsis.com

[광주 목포=뉴시스] 박상수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2일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이 광주와 전남 목포를 찾아 출정식을 갖는 등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근식 대표와 손혜원·정봉주·박홍률·최강욱·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 김의겸·최강욱 등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들은 오월영령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지지를 호소했다.

비례후보들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열린민주당이 반드시 해 내겠다"며 "광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광주의 5·18은 대한민국의 민주역사를 이끌었다"며 "광주 항쟁의 민주화 정신 열린민주당이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열사의 비문에 '나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닌데'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오월영령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 등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20.04.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 등이 참배를 하고 있다. 2020.04.02. hgryu77@newsis.com

참배에 앞서 이근식 대표는 방명록에 "빛고을에 서린 한 풀어드리고 님들의 꿈과 뜻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치고 광주시의회를 찾은 비례후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건강보험료 소득기준으로 단순화, 육아를 위한 복지제도 재설계, 여성 국민연금 가입기간 양육아동 수당 3년씩 인정, 권력자 비자금 및 재벌 대기업 해외 은닉재산 환수 특별법 등을 제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이 날 오후 목포로 이동해 신안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근식 대표는 "동서화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이고 유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제 1야당에 의해 이뤄내지 못했다"면서 "이들을 견제하고 독선과 오만의 변이시킬 수 있는 열린민주당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창당과 함께 최고위원으로 열린민주당에 합류한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DJ와 노무현 정신계승에 동감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치가 완성돼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열린민주당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순백의 정당"이라며 "열린민주당이 성공해야만이 목포의 후견정당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와 최고위원, 비례대표 후보 등이 2일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2020.04.02.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와 최고위원, 비례대표 후보 등이 2일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4.02.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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