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15%이상 차이로 압승하겠다”..여론조사서 7.4% 앞서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4 16:39

수정 2020.04.04 16:39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통계상 전무”
“당보다 인물, 문재인 잡을 사람”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4.15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는 4일 자신이 35.2%의 지지율을 나타낸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박차를 가해 15%이상 앞서 압승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일보가 의뢰한 대구 수성을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2번 후보보다 7.4%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선 가능성은 8.7% 앞선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경북일보가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15총선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홍준표 무소속 후보 35.2%,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27.8%,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25.8%, 혁명당 신익수 후보 1.1%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0.6% 앞선 대구 매일 신문 최초 여론조사로 출발 해서 1.1% 앞선 영남 일보 여론 조사를 거쳐 이젠 7.4% 앞선 경북일보 여론 조사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박차를 가해 15% 이상 앞서 압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수성을 지역은 3자가 대결해도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통계상 전무하다”며 “앞으로 공보물이 각 가정으로 배달 되고 버스킹 유세 뿐만 아니라 지역 구석 구석 밀착 유세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압승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보다 인물, 문재인 잡을 사람, 큰 인물 홍준표”라며 대구 시민과 수성구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가 언급한 이번 조사는 경북일보가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3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80% 유선 ARS 20%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