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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모저모]시민당, 위안부 할머니 묘역 참배·北매체 ‘南 총선’ 관심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5 17:13

수정 2020.04.05 17:13

이종걸·우희종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 묘소에 참배를 하고 있다.(더불어시민당 제공)
이종걸·우희종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 묘소에 참배를 하고 있다.(더불어시민당 제공)
[파이낸셜뉴스]○시민당, 천안 위안부 할머니 묘역 참배
5일 이종걸,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자 20여 명은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고(故) 김복동, 김학순 할머니 묘소에서 헌화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운영하는 트위터.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운영하는 트위터.
○北매체 ‘남조선 총선’에 관심..'정당난립' 비아냥
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색풍경이 뿜어내는 악취’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각양각색의 별의별 정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갖은 추태를 다 부리고 있다”고 썼다.

이 매체는 이번 총선에 억울한당, 핵나라당 같은 ‘해괴한 정당’이 있고 한나라당, 새누리당 같은 ‘간판을 되살려낸 퇴물정당’이 있고 거대정당의 이름을 도용한 ‘자매정당’들도 있다면서 이를 두고 “삼류정치로 소문난 남조선 정치판에서만 펼쳐질 수 있는 이색풍경”이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을(오른쪽) 후보와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에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사진=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을(오른쪽) 후보와 이동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에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민주·더시민, 1호 ‘원팀’ 정책 공약 발표
5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첫 번째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름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복합쇼핑몰과 지역상권 상생 방안 마련 △지역·상권별 적정 임대수수료 책정 △중소유통상인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민주당 노원구을 후보는 “중소상인·영세자영업자를 살리는 입법성과를 크게 낼 수 있는 원팀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페이스북에 "미워한다" 썼다가 삭제
5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적었던 “모든 것은 무능한 정권의 문제다. 이들을 미워한다”는 내용의 글을 지웠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새로운 글을 통해 “저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며 “다만, 소중한 대한민국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만들어놓은 이 정권에 국민과 함께 분노할 뿐이다”고 적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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