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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3.7%..통합당 '28.8%' 창당 이래 최저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09:32

수정 2020.04.06 11:10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올해 최고치 경신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격차 14.4%포인트
통합당 창당 이래 최저 지지율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주도권 다툼 치열
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3.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당지지율 격차는 14.4%포인트로 집계됐다. 뉴스1
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3.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당지지율 격차는 14.4%포인트로 집계됐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3.7%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자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53.7%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43.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각각 1.1%포인트 상승, 0.9%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2%(1.4%포인트 하락)로 미래통합당을 14.4%포인트차로 앞섰다.

통합당은 창당 이후 최저치인 28.8%(1.2%포인트 하락)를 기록했다.

그 뒤를 △정의당 5.4%(0.8%포인트 상승) △국민의당 3.8%(0.5%포인트 상승) △민생당 2.2%(0.4%포인트 상승) △친박신당 1.7%(0.1%포인트 상승) △우리공화당 1.4%(0.4%포인트 하락) △민중당 1.4%(0.4%포인트 상승) △한국경제당 1.3% △무당층 9.0%(0.6%포인트 상승) 순으로 이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미래한국당이 25.0%(2.4%포인트 하락)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여권의 비례정당 주도권 다툼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참여한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전주 대비 8.1%포인트 하락한 21.7%로 집계됐다.

반면 또다른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두 정당간 격차는 7.3%포인트로 좁혀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8.5%(2.6%포인트 상승), 4.7%(0.4%포인트 상승)를 기록하며 동반상승했다.

민생당(2.8%), 친박신당(2.1%), 우리공화당(1.9%), 한국경제당(1.6%), 민중당은(1.6%) 등은 비례대표 의석배분 기준인 정당지지율 3%를 넘지 못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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