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문재인 정권은 경제보다 조국살리기에 관심”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6:45

수정 2020.04.07 16:45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왼쪽)이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중구성동구을)와 손을 잡고 이번 총선에서 지지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용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왼쪽)이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중구성동구을)와 손을 잡고 이번 총선에서 지지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7일 “경제가 어려운데 문재인 정권은 경제 살리기에 관심이 없다. 조국 살리기에만 관심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중구성동구을)의 지원 유세를 열고 “청년의 20%가 일자리를 못 찾고, 30대 40대 한창 일해야 할 분들조차 지금 일자리를 못 찾고 있다”면서 “그런데 법무부 개편하는 것과 (민주당) 공천하는 것 보니 경제 살리기보다는 또 조국 살리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가 어려워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고 있다.
착한 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정부는 이럴 때 더 세금으로 국민을 조이고 있고 또 올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는 “나는 명예박사인데 지 후보는 진짜 박사”라며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력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지 후보는 “황 대표님이 자기 지역구를 넘어 처음으로 중구에 오셨다”며 “오늘 방문은 저에게 당이 중구성동구을을 반드시 지키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