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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성장세 만큼 복지도 탄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7 18:27

수정 2020.04.07 18:27

임직원 대상 자사주 무상 출연
TF 구성해 맞춤형 복지 제공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사내 직원복지 시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사내 직원복지 시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에게 우수 인력 확보가 회사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만큼 톡톡 튀는 '꿀복지'와 유연한 '기업 문화'로 유수의 인재들을 사로잡는 기업들이 연일 화제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분위기와 합리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사내 복지 TF'를 구성,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복지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속 성장에 탄탄한 발판이 되어준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보유 주식 중 무려 2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회사 전체 발행 주식의 1.5%에 해당한다. 직급이나 성과에 차별을 두지 않고 본사 재직자를 비롯 자회사 임직원 및 신입 수습사원까지 전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선물한 것.

복지TF팀 구성 후 마련된 제도들은 현재 빠르게 시행 중이다. 모든 직원들은 회사 인근 헬스장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하며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됐고 도서 신청과 사내 동호회 활동, 대외 컨퍼런스 참여 등을 지원받아 여가생활 및 자기계발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월 10만원의 출산육아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기 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시 제도도 마련됐다. 만 5년 이상 근무 시 유급휴가 1개월, 10년 이상의 경우 2개월을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며 매년 우수 사원 1명을 뽑아 2인 항공비와 유명 호텔에서 최대 7일 숙박할 수 있는 특별휴가를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킨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오후 3시 퇴근 후 영화 및 연극 등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전 계열사 제품 50% 할인, 인당 연 100만원 팀비 제공 등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실용성 100%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며 귀속감을 높여주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기업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19년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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