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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디스커버리, 코로나19 ‘혈장치료’ 완치에 혈액제제 자회사 지분 보유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13:52

수정 2020.04.08 13:52


[파이낸셜뉴스] SK디스커버리가 강세다. 중증 코로나 19 중증 환자들이 혈장 치료를 받고 완쾌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가 지분을 보유한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에 관심이 몰리면서 기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해 말 기준 SK플라즈마 지분을 67.9% 보유 중이다.

8일 오후 1시 49분 현재 SK디스커버리는 전일 대비 3500원 (+14.34%) 상승한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최준용·김신영 교수팀은 전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중증 폐렴이 생긴 환자 2명에게 혈장치료를 한 결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에게서 획득한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을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중증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인 비상장기업 SK플라즈마는 사람의 혈장을 활용한 혈액제제 전문기업으로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 올 초에도 국내 혈액제제 기업 최초로 이집트 국영제약사인 아크디마와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및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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