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동작을과 서초갑·을 지역을 찾아 이수진·이정근·박경미 후보를 지원 유세한 후, 강남을·병 지역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남이 민주당의 전통적인 험지인만큼 이 위원장은 이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강남에 적합하다는 점을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이 위원장은 강남을에 출마한 전현희 후보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비판만 하거나 아무 것도 안하는 정치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변모해가야 한다고 믿는다면 전 후보를 (국회로) 보내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유차량 문제로 택시업계와 갈등 상황에서, 전 후보가 택시업계 지도자들을 만나 결국 타협을 이뤄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위원장은 "250번이나 같은 사람을 만나는 정치인은 대한민국 의정 사상 전현희 앞에도 없었고 후에는 없을 것이라며, 전무후무한 인내와 협상기록을 갖고 있는 후보"라고 힘을 실었다.
이 위원장은 또 강남갑 김성곤 후보와 강남병 김한규 후보에 대해서는 "강남의 특징에 가장 잘 맞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곤 후보는 "당내에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보수적이라 말하는 그런 노선을 일관적으로 걸어온 사람"이라며 "강남에서 이런 의원을 안키우면 어디서 키우겠냐"고 강조했다.
또 강남병 김한규 후보에 대해서도 "학력이나 이력이나 외모나 딱 강남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강남구가 감동을 선택함으로써 한국정치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빨리 끌어올려달라고 여러분께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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