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美 포브스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 선정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2 18:06

수정 2020.04.12 18:06

21개 스타트업 CEO 포함 25명 ‘한국 4위’
중기부 "18명은 창업지원사업 통해 성장"
美 포브스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21개 업체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을 꼽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인은 총 25명 선정돼 아시아 4위이며 이 중 스타트업은 21개 업체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매스프레소, 브이픽스메디칼, 팜스킨, 에이비일팔공, 리본, 텐핑거스, 닥터다이어리, 화이트스캔, 푸드팡, 슈퍼브에이아이, 집토스 대표 등이다. 아티슨앤오션, 레티널, 뉴닉, 폴라리언트, 스타스테크, 하우스오브리벨스, 탈잉, 미소, 아이엔지스토리, 두브레인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조사에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가 2018년 11명, 2019년 16명 선정된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며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CEO 21명 중 18명은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한 점을 주목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그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줄기찬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디지털 신경제에서도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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