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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격전지서 사전 투표율 더 높았다...남원 47% 전국1위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2 18:59

수정 2020.04.12 18:59

지난 20대 총선 남원 20.12%로 2배 넘겨 
군산 33.97% 평균 웃돌아 
완주(37.06%), 진안(46.96), 무주(40.97%), 장수(43.21%)
전북 남원은 20대 20.21%보다 2배 높은 47%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진=뉴스1 DB
전북 남원은 20대 20.21%보다 2배 높은 47%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진=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남원=김도우 기자】지난 10∼11일 진행된 4·15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 최대 격전지인 남원은 47% 전국 1위로 나타났다.

1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전북 남원 선거구가 47.31%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았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총선 성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전체 사전투표율 26.69%를 20.62%포인트 상회하고, 2016년 20대 총선 남원 사전투표율 20.12%의 배를 넘긴 수치다.


이 지역 임실군(42.35%), 순창군(45.73%) 역시 남원시 못지않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 신영대 후보·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붙은 전북 군산시(33.97%)의 사전투표율도 전체 사전투표율을 웃돌았다.

민주당 안호영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자웅을 겨루는 완주(37.06%), 진안(46.96), 무주(40.97%), 장수(43.21%)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전북지역 사전투표는 243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본 투표는 오는 15일 61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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