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국정혼란은 재앙, 민주당이 안정의석 확보해야"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4 09:06

수정 2020.04.14 09:0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민주당에 안정적인 의석을 주시도록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국가적 위기 앞 국정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며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민주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안정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급한 삼류정치를 품격있고 생산적 일류정치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과 관련 "프랑스, 영국 미국 같은 선진국이 코로나19로 선거를 연기했으나 우리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총선을 치르고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본투표에도 빠짐없이 참가해서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해달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진단에서 일류국가가 된 것처럼 정치와 경제회복에서도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에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 품위와 실력의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에 안정 의석을 꼭 주기 바란다"고 거듭 한 표를 호소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