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부터 40분간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2017년 6월 발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 추정
북, 매년 태양절 전후로 군사활동 실시 이력
최근 서해상 북중 영공 경계지점서 방어활동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은 오늘 오전 7시께부터 40분여 동안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와 관련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은 이날 공군 전투기 훈련을 벌였다. 수호이 계열과 미그 계열 전투기 수 대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비행하며 공대지 무장 발사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번 훈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북한은 매년 태양절을 전후로 군사활동을 해왔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 태양절 전날은 아니라도 4월초나 태양절 전후로 발사체나 군사활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에 서해상 북중 군사 경계선 부근에서 북한 영공 활동 비행이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중간 영공 경계가 정리가 안 돼 있다. 거기서 이뤄지는 영공 방어를 위한 비행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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